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3.2GW 명량해상풍력 개발 본격화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3.2GW 명량해상풍력 개발 본격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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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매니지먼트·세광종합기술단과 용역계약 체결
정성원 K2매니지먼트 한국지사상,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 김한선 세광종합기술단 대표(왼쪽부터)가 명량해상풍력 용역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성원 K2매니지먼트 한국지사장,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 김한선 세광종합기술단 대표(왼쪽부터)가 명량해상풍력 용역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조성할 3.2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12월 13일 K2매니지먼트, 세광종합기술단과 명량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명량해상풍력은 전남 진도군에 조성하는 3.2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현재 420MW 1단계 사업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용역계약에 따라 K2매니지먼트는 풍황분석, 사이트 개념설계, 지반조사 업체 선정, 인허가 지원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오너스 엔지니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항만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40여 년간 해양 관련 설계·감리 등을 수행해온 세광종합기술단은 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한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지반조사,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개발·운영에 나서고 있는 퍼시피코에너지는 미국계 개발사로 한국·일본·베트남·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SSE와 합작회사 SSE-Pacifico를 2021년 설립해 6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일본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는 “국내 해상풍력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명량해상풍력을 시작으로 한국 탄소중립 실현과 공급망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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