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협회, 2023년 전기차 리더스포럼··· 정부 3개 부처 정책방향 발표
전기자동차협회, 2023년 전기차 리더스포럼··· 정부 3개 부처 정책방향 발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1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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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전기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정책 방안 마련
환경부·산업부·국토교통부 주무부처 및 외부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 진행돼
전기자동차협회 12월 13일 ‘2023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기자동차협회 12월 13일 ‘2023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주최로 ‘탄소중립과 전기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뱁 정책 방안 마련’의 주제로 한 ‘2023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을 12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기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전기차 리더스포럼은 지난 10년간 매년 국회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전기차산업 발전을 위한 모토를 가지고 개최해 왔다. 이 행사에는 국회, 정부, 전문단체 등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리더스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차리더스포럼은 기후환경 위기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친환경모빌리티 분야, 특히 친환경차의 보급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는 행사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이주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 로드맵 청사진이 제시되고 구체적인 발전 방안들이 마련되길 바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대응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이동수단 생태계 변화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과 미래 전기차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전략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정부 3개 부처 담당과장 및 사무관과 외부 전문가 3명이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제에는 류필모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이 ‘전기차 보금 정책 및 보급 상황’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는 전기차와 공공충전인프라 보조금과 보급 활성화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로 2024년 보조금 정책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보선 산업부 과장은 ‘자동차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지원 대책’을 주제로 발제했다.

최보선 산업부 과장은 “민관 역량을 결집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적기 전환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미래차 글로벌 3강으로 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혁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사무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문제 등 전기차의 안전을 확보할 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배터리 안전정책 방향’의 주제로 발제했다.

김혁 사무관은 구동축전지 안전기준 및 구동축전지 국제기준 논의 동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항목 도입과 전기차 배터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안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2부 세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상구 원장은 ‘전기자동차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제하며 세계 전기차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예측과 국내 전기차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따른 준비해야 할 과제와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항구 원장은 “기존 기계 위주의 하드웨어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발 빠른 변화에 맞춰 우리 산업계도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전기차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년 전기차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인증·보조금 지원 등에 대한 정책 방향 및 전망’을 발표하며 국내외 충전인프라 시장 현황과 전망 및 정책방향에 대한 내용과 충전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전인프라 생태계 전반에 대해 짚어줬다.

한진석 환경전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보급촉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국내외 전기차 보급현황 및 정책 방향과 총 보유비용 현황에 대한 전망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활성화의 장애요인인 규제정책 해소와 새로운 지원정책 및 인센티브 발굴을 통해 보급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제 이후에 이어진 후 질의응답에선 전기차보조금 정책과 충전인프라 보급계획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이민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과 전기차 보급 목표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정책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3개 부처의 정책 방향과 전문가 전망과 로드맵을 내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산업발전과 함께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더불어 충전인프라 구축 정책개발과 규제개선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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