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일본 NSE와 해상풍력 협력 이어간다
SK오션플랜트, 일본 NSE와 해상풍력 협력 이어간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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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하부구조물·해상변전소 협업
SK오션플랜트 고성 생산기지 전경
SK오션플랜트 고성 생산기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일본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해상풍력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NSE는 일본제철(NSC) 자회사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플랜트 건설,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등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분야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8월 NSE로부터 이시가리 해상풍력에 공급할 재킷 하부구조물용 핀파일을 수주하며 해상풍력 분야 협력 물꼬를 텄다. 이시가리 해상풍력은 일본에서 처음 재킷타입 하부구조물을 적용한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1월 NSE와 기타큐슈 프로젝트에 공급할 해상풍력 재킷 컴포넌트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마지막 선적분 인도를 마쳤다. 우수한 품질과 납기 대비 조기생산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NSE로부터 해외 공급망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공급사로 선정돼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지난 10월 베트남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번 일본 NSE와의 업무협약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은 SK오션플랜트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다에 심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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