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목표 상향
서울에너지공사,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목표 상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13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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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과 자발적 협약 체결… 20%로 강화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사업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12월 11일 진행된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사업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12월 11일 진행된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에너지공사가 법적 기준치보다 강화된 감축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2월 11일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에너지공사 포함 수도권 소재 증기를 공급하는 사업장 16곳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법적 기준보다 10% 이상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수도권 공기질 개선을 위해 협약 내용보다 강화된 법적 기준치 20% 이상 저감 목표를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자체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질소산화물 탈질설비 교체, 방지시설 개선 등을 매년 시행해 왔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2016년 공사 출범 이후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온실가스 저감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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