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심의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대한전기학회(학회장 이건영)는 12월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의 의안에 앞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회 본부 회장 및 부문회장을 대상으로 학회 활동 사업에 적극 기여하고 학회 육성발전에 크게 공헌한 회원 공로상에는 ▲김재언 충북대학교 교수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이우철 한경대학교 교수 ▲이정환 건국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근 5년간 논문지에 게재된 눈문이 많은 회원으로서 전기공학 학술연구 업적이 지대한 학술상에는 ▲조현종 강원대학교 교수 ▲이우철 한경대학교 교수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신훈영 홍익대학교 교수 ▲이두희 건국대학교 교수 ▲김승완 충남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산학협동대상에는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수상했다.
또 산학협동상에는 ▲김경호 단국대학교 교수 ▲임철교 진전기엔지니어링 사장 ▲유흥국 건일엠이씨 사장이 수상했으며, 특별공로패 수상에는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최홍석 전력거래소 처장 ▲차한주 충남대학교 교수 ▲김호용 전 한국전기연구원장이 받았다.
회원 증대에 적극 기여한 감사패에는 박형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실장과 박종욱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이 받았다.
또 최근 10년 이내 전기학회논문지5편, 영문논문지(JEET) 2편 이상 논문 게재 및 해외 논문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해 연구업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젊은 연구자 학술대상’에는 ▲신항식 울산대학교 교수 ▲정승민 한밭대학교 교수 ▲한상욱 가천대학교 교수에게 주어졌다.
이 외에도 올해 하계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정상용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현황(가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2024년 임원 인준이 상정돼 통과됐다.
대한전기학회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부문회 중심의 학술 역량강화, 국문눈문지 활성화와 영문논문지의 고도화, 소통강화를 통한 젊은 학회로의 재도약 및 산학연 상생·시너지 창출을 기본편성방향으로 세웠다.
이에 대한 세부 구성으론 ▲부문회 중심 학술역량 및 기술활동 강화 ▲하계학술대회에 산업체와 MZ세대 회원참여 활성화를 위한 행사 진행 ▲학회의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구성원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SCIE 영문논문지의 고도화 및 국문논문지 활성화 ▲지회 및 부문회 활동 활성화, 학회 제사업의 내실화 ▲워크숍, 튜토리얼, 교육 세미나 강화 ▲외국 학회와의 국제교류 증진 및 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이다.
부문회 중심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회 체계의 기술위원회로 전환된다. 기존 연구회를 기술위원회(Study Committee)로 개편하고 부문회 요청으로 기술위원회 신설·변경·폐지가 가능하다. 또 기술위원회 내 연구·기술활동을 위한 다수 워킹그룹과 테스크포스가 구성되며, 기술위원회 활동 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조율할 기술협의회(Technical Council)이 실설된다.
이를 통해 회원은 복수의 기술위원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기술위원회는 학술조직으로 예산 등의 행정업무는 부문회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학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한전기학회는 기존체제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기술위원회가 학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며, 새로운 주제와 융합된 주제의 기술위원회 신설이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워킹그룹 활동독려로 회원에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24년 대한전기학회장은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제73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내년도 대한전기학회를 이끌게 될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는 “새 집행부에서 추구해야 할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결론을 압축적으로 말씀드리면 학술활동과 소통시스템 구축에 중심을 두는 ‘기본에 충실한’ 조직으로 학회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