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한국남동발전이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2월 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SK그룹, 한수원 등과 함께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무탄소발전 등 탄소감축 혁신기술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연관 산업 동반성장 기회를 확장하는 데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남동발전,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SK, 한수원, SK E&S,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신한투자증권, 에코시큐리티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술기반 탄소배출권시장은 무탄소발전,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석탄재 재활용 등 유망 탄소 저감기술들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개발·확대하는 영역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해 석탄발전 연료전환, 국내 최대 신재생발전 1.2GW 확충 등 저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의 협력으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KOEN 탄소감축 혁신 TF’를 운영하며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발전 프로세스 전주기를 아우르는 탄소감축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사업재편과 함께 탄소배출권시장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병행해 기후·환경·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