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너지, 해상풍력 전문인력 육성 박차
바다에너지, 해상풍력 전문인력 육성 박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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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생 5명에 장학금 전달
바다에너지는 12월 8일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바다에너지는 12월 8일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항에서 약 60km 떨어진 먼 바다에 1.5GW 규모 귀신고래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 중인 바다에너지가 해상풍력 분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활동을 3년째 이어갔다.

바다에너지는 12월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SK에코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합작 조직이다.

바다에너지는 2021년 1월 UNIST·울산시와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학기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해상풍력 기술과 사업관리 강의 등 해상풍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올해 초 해당 인터십 참여자를 정식 채용하기도 했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해상풍력 기술을 비롯해 사업관리, 에너지시스템 분석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과목 운영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다에너지는 해당 교과목 가운데 해상풍력 개발·운영 전 단계에 걸친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가르치는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과목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바다에너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ESG·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관련 분야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바다에너지 인턴십 참여와 취업 연계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바다에너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속 해상풍력 시장은 확대되고 있어 전문지식을 갖춘 해상풍력 인력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UNIST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울산 부유식해상풍력을 활용한 인력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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