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9MW 연료전지발전 EPC사업 수주
SK디앤디, 9MW 연료전지발전 EPC사업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06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목에코파크 592억원 규모 계약 체결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 지분 81%
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약목에코파크 조감도
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약목에코파크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디앤디(SK D&D)가 592억원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EPC사업을 수주했다.

SK디앤디는 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5일 공시했다.

SK디앤디는 이번 계약으로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약목에코파크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총 공사비 592억원 가운데 81%인 480억원이 SK디앤디 지분이다.

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와 대선이엔씨, 재무적 투자자의 공동투자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을 비롯해 설계·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는다. SK에코플랜트는 준공·시운전을 담당하고,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유지보수를 수행한다. 연료공급은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맡기로 했다.

SK디앤디는 현재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에 더해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MW)를 준공하면 총 6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가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상당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이외에도 ▲충북 보은(20MW)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아산(40MW) 등 40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약목에코파크 EPC사업 계약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약목면 일대 약 1,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사업 확대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풍력·ESS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력중개·ESS 글로벌시장 진출 등 사업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