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남부발전과 추자도 해상풍력 공동개발
에퀴노르, 남부발전과 추자도 해상풍력 공동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2.05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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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동추자·서추자 프로젝트 협력 업무협약 체결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3GW 규모 동추자·서추자 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3GW 규모 동추자·서추자 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추자도를 중심으로 동서지역에 걸쳐 총 3G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에퀴노르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에퀴노르는 12월 5일 한국남부발전과 추자도 인근에 조성하는 동추자해상풍력(1.5GW)과 서추자해상풍력(1.5GW)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추자·서추자 해상풍력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에퀴노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앞선 8월 국내 대기업들과 동추자·서추자 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공급망 기업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남부발전과도 협력 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프로젝트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는 “이번 남부발전과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공동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공동의 노력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해결책을 마련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며,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에퀴노르와의 업무협약은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이 저탄소 발전체제 전환과 미래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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