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가스터빈 필리핀 시장 공략 나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가스터빈 필리핀 시장 공략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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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행사에 홍보부스 마련 기술력 소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틴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틴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필리핀 관계자들을 만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업체 메랄코(Meralco), 개발업체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1월 24일 필리핀 에너지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해당 행사는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과 필리핀 NGO단체가 주최한 자리다.

행사에 참석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60Hz 주파수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처음 공급했다.

이어 2021년부터 340여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에 H급 380MW 초대형 가스터빈 포함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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