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영국 Mott MacDonald사와 영국 신규원전 기회 모색
한국전력기술, 영국 Mott MacDonald사와 영국 신규원전 기회 모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11.23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신규원전사업 인허가 기술자문 협력 MOU 체결
런던에서 11월 22일 열린 MOU 행사에 참석한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 첫번째) 제임스 해리스 Mott MacDonald사 대표(왼쪽 두번째),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오른쪽 두번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에서 11월 22일 열린 MOU 행사에 참석한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 첫번째) 제임스 해리스 Mott MacDonald사 대표(왼쪽 두번째),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오른쪽 두번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11월 22일, 런던에서 열린‘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Mott MacDonald(모트 맥도날드)사와 ‘영국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 통상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Mott MacDonald사 제임스 해리스(James Harris)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 추진을 위해 ▲원전 인허가 기술자문 ▲원전 부지 개발 관련 기술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ott MacDonald사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원전 부지평가 및 인허가 자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으로부터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을 수주하는 등 영국 내 원자력 인허가에 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자국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현재의 4배 규모인 24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최근 떠오르는 원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점차 확대되는 영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역량있는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 인허가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Mott MacDonald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해리스 Mott MacDonald 대표는 “Mott MacDonald사가 오랜 시간 축적한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험과 한국전력기술이 가진 최고의 원전 설계 기술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하며, “양사는 영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향상된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