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방사선 기술, 초격차 시대를 앞당기다"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방사선 기술, 초격차 시대를 앞당기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11.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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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4개 분야 주제 발표
기술사업화 성과물 및 기술포스터 전시··· 방사선 산업발전 공로자 시상
방사선진흥협회는 11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에서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방사선진흥협회는 11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에서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방사선 기술이용에 관한 최신 정보 교환을 통해 방사선 산업 활성화와 관련 산업계 진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시선을 모았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1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에서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방사선진흥협회가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으며 방사선기술·산업연합회 공동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렸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열렸으며, ▲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연차대회 행사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 원자력-방사선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산학연 관계자들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방사선 활용, 우주항공 분야까지 다변화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글로벌 방사선 이용 시장은 방사성의약품과 진단 및 치료기기 등의 의료적 활용 중심에서, 최근에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자동차 소재,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돼 연간 2,000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 방사선 기술산업이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선 급속히 성장하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상생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방사선 기술 적용범위를 의약과 산업활용 범위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시켜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로까지 확대해 세션구성이 주목을 받았다.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열린 올해 연차대회에선 기조강연으로 ▲세계 방사선 기술·산업 동향 및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IAEA 역할(한범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범수 박사)이 발표됐으며 총 4개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이 활용돼 복합소재 및 첨단 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는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방사선 기술의 활용 가능성 및 다각화를 홍보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 주제로 열린 연차대회는 ▲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4개 분야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 주제로 열린 연차대회는 ▲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4개 분야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4개 분야는 ▲국방(방위산업)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분야며, 각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와 기술 개발 등 방사선의 활용 가치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 연차대회 주제인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을 개최해 방사선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패널토론은 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분야별 발표자 6인이 패널로 참여해 총 7인으로 구성, 토론이 펼쳐졌다.

기술이전 및 공로자 시상식 등 부대행사 열려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방사선 기술의 활용사례와 기술에 대한 세션별 주제발표도 시선을 모았으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방사선 기술사업화 성과물과 기술이전 포스터 및 인력양성 성과물 등 70종의 기술포스터가 전시됐다.
방사선 기술사업화 성과물과 기술이전 포스터 및 인력양성 성과물 등 70종의 기술포스터가 전시됐다.

방사선 기술사업화 성과물과 기술이전 포스터 및 인력양성 성과물 등 70종의 기술포스터가 전시됐으며, 방사선 제품·기술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 등에 7개 기관이 참여했다.

방사선진흥협회,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기술이전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방사선진흥협회,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기술이전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해 21개 기술에 대한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술보증기금 및 서울테크노파크와 지원사업에 대한 상담 자리를 마련해 방사선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산·학·연 전문가 6인(▲김한석(테크밸리) ▲엄영랑(한국원자력연구원) ▲윤병민(한국수력원자력) ▲김광일(한국원자력의학원) ▲이홍규(대한방사선사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이민우(건국대학교병원))과 일진라드,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왼쪽 다섯번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왼쪽 다섯번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재직자 5인(▲엄새란(한국원자력의학원) ▲이태경(한국전력기술) ▲이찬우(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성엽(한국원자력연구원) ▲정희동(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방사선진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KARA CEO클럽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팀▲카이아제(대상, 500만원) ▲Skin Restoration(최우수상, 300만원) ▲멋쟁이토마토즈(우수상, 200만원) ▲슬기로운 방과생활(우수상, 200만원))도 시상됐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은 “미래 방사선 기술산업이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선 급속히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함께 혁신적 상생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글로벌 미래 주력산업인 우주, 방위산업, 첨단바이오 및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의 미래 가치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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