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
중부발전,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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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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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소
지역사회 경제효과 800억원 달해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은 11월 13일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을 가졌다.

보령 신복합 1호기는 폐지를 앞두고 있는 보령 5호기 대체 발전소로 추진된 사업이다.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이래 지난 10월 공사계획인가 취득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보령 신복합 1호기는 국내 최초로 실증 적용되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소다. 대용량 복합발전 기술력 확보와 가스터빈 수입 대체로 약 12조원의 국부유출 방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340여 개 관련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안보 위기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탈질설비, CO·THC 저감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 적용으로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소 혼소 도입을 위한 설계 반영으로 향후 기존 수입 가스터빈 대비 수소에너지로의 발전연료 전환에 최적화된 성능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총 발전용량 550MW, 공사비 5,400억원이 투입되는 보령 신복합 1호기는 연간 약 13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약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본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령시가 그린에너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란 비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청정에너지 발전기술 도입과 발전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보령 신복합 1호기 조감도
보령 신복합 1호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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