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사업 가속화
두산에너빌리티, 원전·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사업 가속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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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인 사장,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서 기술역량 소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11월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11월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원전·SMR·해상풍력·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에 방점을 둔 사업 가속화 의지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1월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앵커기업 자격으로 발표에 나선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분야는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안보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동시 달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무탄소 에너지에 기반 한 에너지시스템 구상도 밝혔다.

정 사장은 “대형원전·SMR·해상풍력 등을 통해 무탄소 전기를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수전해로 청정수소를 생산해 각종 산업·운송 등에 사용할 수 있다”며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선 수소를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터빈에 공급해 다시 전기를 만들거나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분산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국내 에너지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탄소 에너지 핵심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전에너지 생산을 위한 대형원전·SMR·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주기기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청정수소 생산기술도 고도화 중이다.

풍력발전과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시스템 개발을 마쳤고 원전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정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400MW급 수소전소터빈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사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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