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지역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 축제로 열어
SK E&S, 지역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 축제로 열어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0.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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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 창업가 모여 지속가능 방안 논의
창업가·투자자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 진행
10월 27일 열린 ‘로컬라이즈 캠프: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 개회식에서 이슬기 언더독스 매니저가 사업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10월 27일 열린 ‘로컬라이즈 캠프: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 개회식에서 이슬기 언더독스 매니저가 사업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군산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2019년 출범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로컬라이즈 군산’ 활성화 일환으로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마련했다.

SK E&S는 10월 27·28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공유오피스·거주지원·코칭·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품·서비스 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발굴한 26개 창업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한 행사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지역 내 효과적인 창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성고사례를 공유하는 로컬라이즈 포럼이 열렸다. 또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활동모습과 변화하는 군사 모습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군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양진아 유익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로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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