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첨단 드론 띄워 보일러 속속들이 점검
에너지공단, 첨단 드론 띄워 보일러 속속들이 점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0.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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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정확도 높아져…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공단 검사원과 관계자들이 드론으로 촬영한 금호석유화학 보일러 화실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검사원과 관계자들이 드론으로 촬영한 금호석유화학 보일러 화실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드론을 이용한 보일러 내부 정밀검사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0월 2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소재 금호석유화학에서 첨단 드론을 활용한 대용량 보일러 안전검사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수십 미터에 이르는 대용량 보일러 튜브를 검사하기 위해 비계를 설치해야 했다. 이 같은 고소작업 방식으로 인해 비계 붕괴나 작업자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부터 고화질 카메라와 무선 영상 송신기능을 갖춘 첨단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보일러 화실 내부 사각지대까지 살피는 안전검사를 시범 운영 중이다. 드론을 통해 그동안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공간까지 정밀검가가 가능해져 검사결과 정확도는 물론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지속적인 검사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 안전과 함께 직원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대용량 보일러가 집중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드론 등 첨단기법 검사모델을 확대 정착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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