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100만 재생에너지인들의 축제로 거듭나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100만 재생에너지인들의 축제로 거듭나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10.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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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단체장 등 300여 명 참석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장관 표창 및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대상 시상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가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가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세계 국가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심화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녹색산업 육성, 기술 혁신, 에너지 안보를 통해 탈탄소 문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해온 RE100 운동이 무역기준화, 국제표준화로 변화함에 따라 재생에너지가 산업과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공동대표 홍기웅)가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생에너지 협단체·산업계·학계·시민사회는 뜻을 모아 지난 2019년 10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제정하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 실현을 위해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단합·상생·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매년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김성환 의원 등 22명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한재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전력거래소 부이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재생에너지 협단체장, 재생에너지 기업 대표 등 주요 에너지 유관 단체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홍기웅 한재협 공동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홍기웅 한재협 공동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탄소문명 시대를 넘어 녹색문명 시대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인들과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한재협 공동대표인 홍기웅 전국태양광발전협회장이 맡았으며, 홍 회장은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치사를 통해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100만 재생에너지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보급 확대를 위해 너나없이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 이후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협단체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으로 어느 때보다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2021년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명확히 제시한 바 있다”면서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솔루션이자, 녹색산업 육성, 기술 혁신, 에너지 안보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산자중기위간사인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김정호‧양이원영‧박광온‧박홍근‧정태호‧이용선‧위성곤‧이용빈‧윤영덕‧이동주‧강은미‧장혜영 의원 등이 축사를 진행했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2023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2023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연구부총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임동건 한국태양광에너지학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연구부총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임동건 한국태양광에너지학회장이 수상했다.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선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와 고락을 함께하며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이 ‘2023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연구부총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임동건 한국태양광에너지학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에는 신대현 대연CNI 대표, 권영철 대진에스엔지에너지 대표, 임덕진 금풍 책임연구원, 김제선 한국수력산업협회 대리, 임춘기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또 이석호 녹색에너지연구원 수석연구원, 민영재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본부장, 송채호 GPE홀딩스 부사장, 최진 엠아이씨이앤드 전무, 박현석 무한에너지 대표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다문화예술협회 소속 다문화예술단이 K-POP 댄스, 남미 악기공연, 무지개합장단의 '오 해피데이 합창‘ 등으로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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