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E, 지속가능 부유식해상풍력 전 세계 아이디어 모은다
RWE, 지속가능 부유식해상풍력 전 세계 아이디어 모은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0.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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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 증진·해양생태계 공존 방안 모색
12월 31일까지 접수… 프로젝트 협업 기회 제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석탄·원전·LNG 등 기존 전통 발전원에서 해상풍력 중심의 녹색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RWE가 지속가능한 부유식해상풍력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RWE는 넷 포지티브 경영의 일환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이해관계자인 주민·어민과 공존할 수 있는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스타트업·중소기업·연구기관을 비롯해 개인·단체도 참여할 수 있다. 생물 다양성 증진과 해양생태계 공존을 주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RWE는 비용 효율적인 상업용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건설·운영한다는 목표에 부합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생태계 공존에 필요한 해상활동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RWE가 유럽·아시아·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글로벌 개발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는 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RWE 홈페이지(www.rwe.com/floating-wind-compet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WE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9개 프로젝트에 걸쳐 3.3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 중인 가운데 2030년까지 8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는 1GW 부유식해상풍력 개발도 포함돼 있다.

RWE는 현재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기술 실증을 포함한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건설하는 1.6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사업권을 확보하는 한편 프랑스 브리트니 사우스(250MW) 입찰에도 참여했다. 각 500MW 규모로 3개 사업이 추진되는 노르웨이 웃시라 노드 프로젝트 입찰도 참여할 계획이다.

스벤 우테르묄렌 RWE 리뉴어블즈 해상풍력 대표는 “RWE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에 걸쳐 지속가능성과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실제 재활용 블레이드를 설치하거나 친환경연료 선박 이용 등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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