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대전, 해외기업 32개사 등 참가··· 국내 최대 전기기기 전시회 개막
한국전기산업대전, 해외기업 32개사 등 참가··· 국내 최대 전기기기 전시회 개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10.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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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전·원전수출특별관·SG엑스포 동시 열려
송배전 및 원전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10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1홀에서 개막됐다.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10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1홀에서 개막됐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기기기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공사, 발전6사, 코엑스 및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삼성동 코엑스 A, B1홀에서 10월 18일 개막됐다.

올해 전시회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원전수출관 608부스와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150부스를 포함해 총 758개 부스로 역대 가장 큰 전시회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김동철 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과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구본규 LS전선 사장,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등 전기·에너지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올해 전시회는 'Net-Zero 시대를 여는 에너지 기술'을 테마로 열렸으며 전기기기의 최신 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관련 기술이 조화롭게 전시돼 전기산업의 미래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열렸다.

주요 내빈들이 한전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한전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부대행사로 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발전회사 통합 구매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상담회, CIGRE 한국위원회 HVDC 송전선로 기술 워크샵 및 원전 수출지원 세미나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 전기기기를 대표하는 대기업이 총출동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Net Zero Game Changer를 주제로 자산관리 및 차세대 DC 배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내 절연가스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170kV GIS 및 세계 최초 1MW급 빌딩용 직류 배전설비를 상용화한 DC EMS, 해상풍력터빈 등을 출품했으며, 효성중공업은 친환경 전력 솔루션 및 디지털을 선도하는 STATCOM, ESS, HVDC 등을 소개했다.

또 대한전선과 LS전선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분야인 해상전력망의 다양한 첨단 해저케이블 솔루션 및 고효율 탄소 저감 전력 전송 관련 개발품을 출시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진기전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IDC와 그린에너지 제품인 수상 태양광 부력체는 물론 보호계전기 등 주요 전력기기를 총망라 전시해 토탈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나섰다.

이 밖에도 중전기기 종합 메이커인 일진전기, 글로벌 Top 10 기업인 가온전선, 변압기 선두업체인 파워맥스, 변성기 전문기업 운영, 글로벌 기업인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등이 참가했으며, 한전, 한전KDN, 전기연구원, KTC,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관련 기관도 다수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성칠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혁신적 발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한국전기산업대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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