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효과 재생에너지 단연 돋보여
일자리 창출 효과 재생에너지 단연 돋보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10.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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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14만명 종사… 원자력 4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이원영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발전원별 종사자수 현황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수가 원자력산업 분야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제출한 발전원별 종사자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자리는 ▲재생에너지산업 약 13만9,000명 ▲원자력산업 약 3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부가 각 발전사를 통해 취합한 석탄산업 종사자수는 2022년 기준 약 1만3,000명으로 재생에너지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재생에너지산업 가운데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태양광으로 90% 수준인 약 1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과 석탄산업 대비 각각 3.6배와 9.6배 많은 수치다.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국제기구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재생에너지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부문 일자리는 1,270만개로 2020년 대비 70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기관 모두 2030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억3,90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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