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협회, 국내 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초석 다져
스마트그리드협회, 국내 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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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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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와 MOU 체결
산·학·연 협력 강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 맞손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오른쪽)과 Moh Ikhsan Asaad 인도네시아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오른쪽)과 Moh Ikhsan Asaad 인도네시아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인도네시아와 국제 스마트그리드 공조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9월 14일 인도네시아 스마트그리드 이니셔티브(PJC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EF(Global Smart Grid Federation) 일원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학·연 전 분야에 걸쳐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각종 기술·교육·세미나 등에 관한 정보 교류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이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국가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소비량은 3억3,000만TOE 규모로 에너지 수요가 매년 약 7%씩 증가하고 있다. 2025년 5억9,000만TOE에 이어 2050년에는 12억4,000만TOE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2~2025 인도네시아 스마트그리드 구축 로드맵’을 통해 ▲양방향 검침 인프라 개발·이행 ▲배전망 장비·네트워크 구성 개선 ▲자산관리 이행 ▲정보통신 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계획을 수립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규모가 작은 섬들에 송배전망을 연계하기 힘들어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한전 주도로 에너지자립섬 등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이미 시행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이 인도네시아 마이크로그리드 산업 진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한국은 도서지역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인 에너지자립섬을 오래전부터 실증해왔다”며 “이런 경험이 인도네시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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