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전기차 충전사업자와 ‘EV이음’ 업무협약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시스템 구축 초석 마련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시스템 구축 초석 마련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을 위해 개별 충전사업자 전용카드를 일일이 발급받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전기자동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회원가입 한번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로밍서비스 ‘EV이음’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를 필두로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9월 14일 전기차 충전시설 로밍서비스 EV이음 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관계부터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 후속조치로 충전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보급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8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업무협약에 따라 충전서비스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기능을 갖춘 충전기 보급으로 화재 안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EV이음은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각 사업자 모두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충전시설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한번 회원가입으로 서울에너지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소재 전기차 충전소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서울시민들의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QR결제와 예약 충전 등 시민 편의를 위해 고민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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