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준비
전력거래소,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 준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9.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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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SK디앤디·그리드위즈와 업무협약 체결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박창민 그리드위즈 그리드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박창민 그리드위즈 그리드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 안정화 일환으로 육지에서 플러스DR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는 9월 14일 한국동서발전, SK디앤디, 그리드위즈와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러스DR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수요를 해당 시간으로 이전하는 수요반응 제도다. 현재는 제주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나 육지에도 태양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가 발생해 확대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플러스DR 육지 확대 도입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플러스DR 잠재자원인 피크저감용 ESS를 보유한 기관과 협업해 잠재자원 신뢰성 검증과 가을철 경부하기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사업은 경부하가 예상될 때 전력거래소 수요증대 요청에 따라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피크저감용 ESS 충전시간을 평일 심야시간에서 공급과잉이 발생하는 휴일 주간인 경부하 시간으로 옮겨 부하이전을 통해 수요를 증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과 관련해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 ▲시범사업 성과 분석·홍보 ▲제도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올 가을철 주말과 추석연휴에는 매우 낮은 최소수요로 인해 계통 고장 시 계통불안정 우려가 있어 충분한 하향예비력 확보를 위해 상당량의 출력제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함으로써 가을철 계통 안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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