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역대 최대 규모 금성산풍력 본격 가동
대명에너지, 역대 최대 규모 금성산풍력 본격 가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9.08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10만5,000MWh 청정에너지 공급
총 200MW 넘는 육상풍력 개발실적 올려
51.7MW 규모 금성산풍력단지가 착공 2년여 만인 지난 6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51.7MW 규모 금성산풍력단지가 착공 2년여 만인 지난 6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명에너지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개발한 금성산풍력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금성산풍력 준공으로 대명에너지는 200MW가 넘는 풍력단지 개발 성과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민간사업자 가운데 최대 개발실적을 낸 기업이 됐다.

대명에너지는 9월 4일 전남 화순군 일원에 조성한 51.7MW 규모 금성산풍력단지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대명에너지가 그동안 개발한 육상풍력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475억원을 들여 건설한 금성산풍력단지는 지멘스가메사 4.7MW급 풍력터빈 11기를 설치해 51.7MW 규모로 개발됐다. 202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년여 만인 지난 6월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금성산풍력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이 71대 29 지분으로 공동개발한 프로젝트다. 국내 육상풍력단지 평균 이용률을 상회하는 23%대 수준 이용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서는 연간 10만5,000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만8,700여 세대가 일 년 내내 청정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양이다. 한전 계약종별 전력사용량 통계기준 지난해 전남 화순군 전체 전력사용량의 19%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대명에너지는 9월 4일 공동개발사인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금성산풍력단지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대명에너지는 9월 4일 공동개발사인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금성산풍력단지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신재생에너지 그린솔루션 기업 변모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관련 비즈니스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풍력과 태양광을 합쳐 약 300MW 규모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개발·운영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라도·경상도·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 걸친 육상풍력 프로젝트 개발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분산에너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풍력단지 발굴을 비롯해 설계·조달·시공·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프로젝트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 같은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ESS 구축, 전력·REC 판매, 유지보수 등 신재생에너지 연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그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기 위해 육상풍력 개발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546MW 규모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본협의를 마친 상태라 조만간 있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