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한전 전력구공사, 무재해와 철저한 시공관리로 명품 만들 것”
계룡건설, “한전 전력구공사, 무재해와 철저한 시공관리로 명품 만들 것”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3.09.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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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구 2개소로 이뤄진 전력구공사 최대규모··· 총 연장 5,902m
한전 경인건설본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사업 현장으로 선정
안준영 계룡건설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소장.
안준영 계룡건설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소장.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의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는 수십미터 지하에서 TBM 장비를 통한 터널공사를 비롯해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수직구 굴착작업은 여러 중장비가 동원되는 등 재해위험요소들이 현장에 많다.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한 공사다.

특히 공사가 도심지역에서 이뤄지는 경우에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잦아 민원해결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계룡건설이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탄천변전소와 동서울#2 변전소를 연결하기 위한 전력구공사는 공사구간이 서울 송파구에서 강남구에 이르는 대도심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전력공급시설 공사다. 이 때문에 다른 전력구공사와 비교해 민원해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나가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준영 계룡건설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소장은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인근은 대형전문병원과 대형상가를 비롯해 사무실과 다수의 주택이 인접해 있어 주민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직구 굴착전 수차례 주민설명회 개최, 소음·진동 저감을 위한 대형 방음하우스 설치, 수직구 발파공법을 무진동 할암공법으로 변경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해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 연장 5,902m, 공사비 최대 규모
서울 송파와 강남에 이르는 대도심에 구축되는 서울 동남권지역 전력구공사는 서울 동남권지역 개발계획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345kV 신양재~동서울#2와 154kV 공급지역 간 계통분리 및 자체 환산망 구성을 위한 탄천변전소와 동서울#2 변전소를 연결하기 위한 전력구 공사다.

총공사 금액도 전력구 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큰 1,032억원에 달하며, 총 연장은 5,902m로 Shield TBM 5,753m, NATM 149m, 수직구 2개소로 이뤄져 있다.
현재(2023년 8월 말 기준)는 가 설수직구#1(47m)이 굴착완료됐으며, 수직구#2(82m) 및 연결터널을 굴착이 진행되고 있다. 수직구 굴착 완료 후 1구간 Shield TBM 장비를 올해 11월 투입해 터널 굴착예정이며 공사완료는 오는 2027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동서울#2-강남1차)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의 하부통과, 지하철 8호선 근접 병행통과로 자동화 계측 시스템을 통해 지하철 Rail의 침하 및 변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 2구간에는 대형 파쇄대가 약 730M 분포돼 있어 사전에 정밀 지반조사를 추가로 시행했으며, 지하수 유출시 막장압 관리에 유리한 Shield TBM 장비를 당초 EPB Type에서 Slurry Type로 변경해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
안준영 계룡건설 현장소장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에 특히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분야 포함 기술사(건설안전, 토목시공, 토목품질시험) 3개를 보유 중이며, 현장의 안전과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한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공사착공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철도보호지구 안전관리계획서 및 공정별 안전관리계획서를 관련기관에 제출해 승인받았다”며 “승인된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시공 및 정밀시공을 통해 현재까지 산업재해 단 한건도 없는 무재해 현장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방음하우스를 설치해 민원발생 차단은 물론 작업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계룡건설은 방음하우스를 설치해 민원발생 차단은 물론 작업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는 수직구 깊이가 최대 약 82m에 달하는 도심지 대심도 공사다.

계룡건설은 이를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작업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으며, 겐트리크레인의 이상감지 시 경고음과 동시에 작동을 즉각 중지하는 시스템 운영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터널굴착 시 Io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위치 기반의 센서, 비상 시 긴급호출, 실시간 유해가스 관제, 영상장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시공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의 전력구 공사는 대부분 Shield TBM 장비를 이용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터널공사로 IoT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본사→현장→협력업체→근로자와 협업강화로 각 공종에 부합한 근로자가 참가하는 실질적인 위혐성평가를 통해 사전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분기별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현장 안전관리 상세분석 및 미흡한부분 중점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전 근로자 대상 주기적으로 외부 전문가 교육을 시행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행으로 우수근로자 표창 및 포상을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고 있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작업전 안전회의 및 공종별 위험성평가, 작업중 안전점검, 작업종료 후 TBM실시 및 근로자 의견을 청취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위험성평가 한 내용을 일일안전 담당자가 점검 및 확인 후 다음작업을 진행하며, 미흡한 부분 발견시 SMS로 조치내용를 실시간 공유해 즉시 조치하고 있다”고 안전공사에 대해 말했다.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는 탄천변전소(서울시 강남구 삼성동)~동서울#2 변전소(송파구 문정동)을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도심지 공사다.

이런 지리적 환경으로 지자체는 물론 교통공사(지하철 하부통과), 서울지방 경찰청(교차로 일부사용), GBC 사업단, 서울특별시청, 송파구청 등 많은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인 공사현장이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발주처인 한전에서 사전에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민원을 해결하고, 적극적인 대응 및 협의로 공정추진의 많은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고 있다”며 한전의 협력관계에 대해 말했다.

특히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는 발주처인 한전 경인건설본부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사업 현장으로 선정돼 시스템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모니터 및 PC는 물론 휴대폰에서도 작업구간별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 협력업체 모든 직원이 상시 모니터링하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또한 출입관리(얼굴인식, 비콘센서 등), 환경센서, 중장비접근 경고장치, 영상분석 및 경고방송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향후 터널굴착 시 WiFi 중계기 및 카메라, 비상통화 장치 등을 연장별로 추가 운영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곳 전력구공사에선 터널굴착시 작업자 간 주의사항으로 전력구 터널내에서 세그먼트를 설치하는 이렉터 작업과 근로자의 볼트체결의 동시작업 금지는 필수적이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위해 이렉터 작업과 볼트체결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손가락 협착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안준영 현장소장은 설명했다.

민원발생 사전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 작업장은 도심지 교통섬에 위치해 있어 주변 민원이 많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계룡건설은 방음하우스를 설치하고 수직구 굴착공법을 발파에서 할암으로 변경해 소음발생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안준영 소장은 서울 도심지에서 진행되는 전력구공사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준영 소장은 서울 도심지에서 진행되는 전력구공사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음하우스 설치는 강우·강설·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안준영 현장소장은 “수직구 최대깊이가 약 82m의 도심지 대심도 공사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작업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닝 관리 중이며, 겐트리크레인의 이상감지 시 경고음과 동시에 작동을 즉시 중지하는 시스템 운영으로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터널굴착 시 Io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자 몸에 비콘를 부착하는 위치 기반의 센서, 비상 시 긴급호출, 실시간 유해가스 관제(산소농도,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메탄가스, 가연성가스 등), 영상장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시공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서울 동남권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외에도 안성평택(산하리), 울산전력구, 김해양산전력구 등 3개의 전력구를 시공중에 있다.

안준영 계룡건설 현장소장은 “또 다른 협력공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축적된 한전공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재해와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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