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시 수소에너지 자립화 돕는다
중부발전, 보령시 수소에너지 자립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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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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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선정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8월 28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지난 4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고한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충청남도,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소도시 보령시의 수소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MW급 수소생산설비로 하루 1,000kg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 수소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축부지는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발전설비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컨소시엄사와 함께 2026년까지 국비 54억원, 지방비 25억원, 민자 37억원 등 총 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전해 설비와 출하시설을 갖춘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수소생산기지 구축으로 충청남도·보령시와 협력해 지역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안정적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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