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고양특례시와 손잡고 수소버스 보급과 액화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SK E&S는 8월 28일 고양시와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소유섭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부사장)이 참석했다.
SK E&S와 고양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정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우선 고양시는 2027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도입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부지 인허가와 버스공영차고지 임대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고양시 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에도 나선다.
소유섭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의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운송과 충전에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수소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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