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2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EPC 수주
SK디앤디, 2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EPC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8.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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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 구성 칠곡에코파크 건설
2024년 하반기 상업운전… SPC 참여 운영도 수행
20MW 규모 칠곡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20MW 규모 칠곡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연료전지·풍력·태양광·전력중개 플랫폼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SK디앤디(SK D&D)가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디앤디는 20MW 규모 칠곡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용은 1,25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SK디앤디 지분은 83.29%인 1,041억원이다.

칠곡에코파크는 8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인허가를 담당하고, SK에코플랜트는 시운전·준공과정을 맡는다. 준공 후 운영은 SK디앤디·대선이엔씨 등이 공동출자한 SPC에서 수행한다.

SK디앤디는 현재 가동 중인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를 포함해 4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칠곡에코파크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2024년 하반기에는 총 6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연간 500GWh 상당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보은(20MW)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아산(20MW) ▲약목(9MW) 등 40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분산형전원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상생형 소규모 연료전지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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