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8개 민·관·공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나서
남부발전, 8개 민·관·공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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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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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공급 및 에너지효율화로 에너지 자립화 구현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경.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등 9개 민·관·공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및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OSPO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남부발전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건설·운영 중소기업인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에너지 플랫폼 개발 기업 SK C&C, KT, 부산시 산하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선영파트너스로 구성돼 있다.

남부발전은 7월 31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선영파트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1999년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단인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방비 49억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원이 투입되며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신에너지 실증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발맞춰 전통적인 산업단지를 에너지 절약형 그린 산업단지로의 전환과 함께, 향후 RE100 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 국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부산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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