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 코리오제너레이션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공급망 확대에 본격 나섰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7월 19일 조광유턴과 부산 일대 프로젝트인 청사포·다대포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20일에는 GS엔텍과도 해당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는 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조광유턴은 해상구조물 도장 관련 자재와 도장작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GS엔텍은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광요턴은 부산 향토기업인 조광페인트가 노르웨이 요턴과 합작 설립한 회사로 해상 환경에 특화된 도료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구조물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선도기업인 네덜란드 시프와 아시아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모노파일 제작에 뛰어들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지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부산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쓰일 장비·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산시 기후변화대응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부산은 해상풍력 관련 조사·설계·시공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연관 산업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며 “지역 기업과 함께 사업을 만들고 동반성장하는 것이야 말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사포·다대포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지역에 이익과 혜택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