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에너지, 서울대·한국해양대와 해상풍력 활성화 협력
알이에너지, 서울대·한국해양대와 해상풍력 활성화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7.1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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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이트 발굴 업무협약 체결
국내 대기업 시장 참여 기회 모색
이영호 한국해양대 교수,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 윤용태 서울대 교수(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호 한국해양대 교수,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 윤용태 서울대 교수(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알이에너지가 서울대·한국해양대와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알이에너지는 7월 14일 서울대 전력연구소, 한국해양대 해상풍력·그린수소암모니아 연구센터와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무능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의 해상풍력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알이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대·한국해양대 자문을 바탕으로 3GW 규모 해상풍력 사이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국내 대기업 2곳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또 해상풍력발전 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대 전력연구소는 전력계통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해상 전력장비 개발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한국해양대는 해상풍력 후보지 선정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풍황데이터·지도 구축, 해상 그린수소 기술개발 등의 자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는 “국내 대기업이 2년 이내에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진출하지 않을 경우 해외 기업에 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며 “국내 대기업의 성공적인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와 한국해양대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해상풍력 확대는 물론 연구개발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이에너지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캠퍼스에 설치하는 1MW 지붕태양광 EPC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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