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디앤디가 한화솔루션과 함께 정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SK디앤디(SK D&D)는 7월 11일 한화솔루션과 수소연료전지·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수도권 산업단지 내에 2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공동개발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투자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SK디앤디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화솔루션은 부지 확보와 인허가를 담당한다. 2025년 1분기 착공 예정으로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자원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됐고 세계 최초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국내에 개설됨에 따라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연료전지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사업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연료전지·태양광·풍력·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뿐만 아니라 전력중개 플랫폼 구축 등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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