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표준계약서로 직접PPA 활성화 지원
전력거래소, 표준계약서로 직접PPA 활성화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7.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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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공급자 간 분쟁 예방 역할
재생에너지 직접PPA 표준계약서 구조
재생에너지 직접PPA 표준계약서 구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원활한 재생에너지 직접PPA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사용자와 공급사업자 간 계약관계를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만들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직접PPA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 편의와 국내 RE100 이행 기반 강화를 위해 6월 30일부터 ‘직접전력거래 표준계약서’ 배포에 들어갔다. 해당 표준계약서는 전력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직접PPA는 RE100 이행을 원하는 기업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도입한 글로벌 RE100 이행수단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전기사용자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 간 직접전력거래 계약 시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어 제도 정착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력거래소가 배포하고 있는 표준계약서에는 관련 법령 합치여부를 기반으로 계약 당사자 간 분쟁 예방과 계약 이행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조항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직접전력거래비율을 비롯해 전기사용장소별 공급비율, 계약기간, 연간보장공급량, 계약해지, 손해배상 등 다양한 계약조건이 규정돼 있다.

안병진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장은 “이번 표준계약서는 직접PPA 계약 당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안정적인 직접PPA 생태계를 조성하고 RE100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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