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상풍력 1단계 포함 국내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남·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수 GW 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CIP가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3억5,000만 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CIP는 6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한국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CIP 플래그십 펀드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야콥 바루엘 폴슨 CIP 회장은 “CIP·COP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2018년부터 해상풍력 공급망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다수의 국내 기업·기관·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 왔다”며 “이번 투자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GW 규모 한국 해상풍력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투자금 3억5,000만 달러는 현재 개발 중인 99MW 규모 전남해상풍력 1단계를 포함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쓰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70여 명의 내외국인 해상풍력 전문가로 구성된 CIP·COP코리아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협력사와 노하우를 공유해 국산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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