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행복한 에너지 동행 캠페인 부산서 스타트
SK E&S, 행복한 에너지 동행 캠페인 부산서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6.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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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가스·부산시와 취약계층 보일러 무상교체 등 지원
상생협력기금 활용 캠페인 진행… 향후 전국 확대 예정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오른쪽)과 이재호 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왼쪽)이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오른쪽)과 이재호 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왼쪽)이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와 부산도시가스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SK E&S는 부산을 시작으로 향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전국에 걸쳐 확대할 계획이다.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6월 15일 부산광역시와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경덕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이재호 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노후 보일러 배관 청소를 위해 1억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부산광역시 내 에너지 취약계층 502세대와 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보일러 배관 청소를 지원하고, 분배기·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세대에는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과 지원절차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부산도시가스는 이번 ‘행복한 에너지 동행’ 캠페인을 통해 1세대 당 연간 3만3,000원 상당의 난방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일러 효율 상승으로 절감되는 탄소배출량은 연간 8만600kg(가구당 130kg)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SK E&S에서 운영하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SK E&S는 2019년부터 상생협력재단에 기금을 출연해 CCUS 등 탄소저감 기술개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지역사회 상생협력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전국 8개 지역, 7개 도시가스회사를 보유한 SK E&S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하반기에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전남도시가스 공급권역에서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포항지역 영남에너지서비스와 노후 배기구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파주·나래에너지서비스 등 발전자회사와도 연계해 지원을 확대한다.

이재호 부산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은 “노후 보일러 청소는 해당 가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공감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부산지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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