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발맥, 기술력 앞세워 제어·특수밸브 분야 시장 선도
서전발맥, 기술력 앞세워 제어·특수밸브 분야 시장 선도
  • EPJ
  • 승인 2023.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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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과 밸브 국산화 앞장
신뢰성 확보로 해외진출 가속
서전발맥이 제작·공급하고 있는 고압(왼쪽)·초저온(오른쪽) 밸브
서전발맥이 제작·공급하고 있는 고압(왼쪽)·초저온(오른쪽) 밸브

[일렉트릭파워] 산업용 제어·특수밸브 전문 제조업체 서전발맥은 관련 설비 국산화를 통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기술 강소기업이다. 1981년 설립 이래 반세기 가까이 밸브 분야에 매진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전발맥은 가스·정유·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 오버홀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설비 설계·제작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화력발전·원자력발전에 적용되는 각종 제어·특수밸브를 공급해 왔다.

우수 설계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테스트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 가운데 하나다. 서전발맥은 고온(850℃)·초저온(-197℃) 테스트장비를 비롯해 캐비테이션 검증장비, 엑츄에이터 토오크 시험장비, 밸브유량(CV) 테스트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시험·검사 장비를 통해 고품질 제품 공급은 물론 고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규격과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서전발맥은 발전공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과 함께 가스복합화력 주요 설비 가운데 하나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저압드럼수위 제어밸브 국산화에 이어 고온고압 이송라인에 적용 가능한 밸브도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디딤돌 삼아 지금까지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던 고압 증기터빈 우회 밸브·구동장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남부발전과 함께 발전소 핵심 밸브를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전발맥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보폭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캐나다 지사와 중국 대련 사무소, 중국 단동법인공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이란,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출실적을 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자동화 생산설비 확대와 R&D사업 확충 등 기술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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