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크레인스, 호이스트·크레인에 안전 더하다
삼성크레인스, 호이스트·크레인에 안전 더하다
  • EPJ
  • 승인 2023.05.15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 개발
안전발판 해체 불필요… 안전·편리성 높여
삼성크레인스가 남부발전과 공동개발한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 장치를 현장에 설치한 모습
삼성크레인스가 남부발전과 공동개발한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 장치를 현장에 설치한 모습

[일렉트릭파워] 삼성크레인스는 호이스트, 크레인, 특수운반하역 기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해당 제품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삼성크레인스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수행한 ‘BFPT 정비 고위험작업 사고예방을 위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은 발전소 내 작업자 안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설비다.

터빈 구동형 급수펌프(BFPT)는 화력발전 주요설비 가운데 하나로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정비가 필요한 설비다. 문제는 BFPT 설비 자체가 높은 곳에 설치돼 있어 분해·이동·조립 등의 정비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삼성크레인스는 화력발전소에 적용되고 있는 기존 안전발판 구조를 개선해 안전발판 설치·해체에 따른 추락사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안전발판을 해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을 개발한 것이다. 해당 장치로 특허까지 획득하며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 장치는 필요시에만 정비 대상 설비에 접근시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정비 대상에서 이격시켜 보관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정비 작업 편리성 향상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효과도 가져왔다.

삼성크레인스는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1호기에 해당 설비를 설치한데 이어 2~4호기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발전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 크레인 형태 자동제어식 안전발판을 공급해 작업자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