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바스프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SK E&S, 바스프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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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PPA 협약 체결… 지난해 이어 세 번째 성과
바스프, 2025년 기준 재생에너지로 전기 16% 충당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오른쪽)과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왼쪽)가 4월 18일 재생에너지 직접PPA를 위한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오른쪽)과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왼쪽)가 4월 18일 재생에너지 직접PPA를 위한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공급한다.

SK E&S는 4월 18일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시종 SK E&S 사업총괄과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가 참석했다.

바스프는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PPA를 통해 2025년 기준 한국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가운데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045년까지 총 90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는 바스프는 다양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화석연료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PPA 계약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K E&S는 지난해 3월 아모레퍼시픽과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직접PPA를 체결한데 이어 8월에는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현재 국내외에서 3GW 이상 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개발 중인 가운데 2025년까지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는 “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PPA를 통해 한국 내 바스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바스프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재생에너지와 신기술을 통해 기존 생산공정을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시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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