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36년 신재생 발전비중 30.6% 목표
남동발전, 2036년 신재생 발전비중 30.6%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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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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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비전 3630 로드맵 수립
8GW 확대 계획 중 절반이상 해상풍력
남동발전이 개발한 30MW 규모 탐라해상풍력은 지난해 29% 수준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남동발전이 개발한 30MW 규모 탐라해상풍력은 지난해 29% 수준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남동발전이 2036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6%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정부 목표와 일치하는 수치다.

한국남동발전은 미래 성장동력과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인 ‘신재생에너지 비전 3630’을 수립했다고 3월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비전 3630은 203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8GW 수준으로 늘려 발전비중 30.6%를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실현 가능한 에너지믹스를 통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해상풍력으로 채워 해당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우이, 완도금일, 신안대광, 전남신안 등 4.6GW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제도·정책·사업모델 등 관련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도금일해상풍력 풍력터빈 입찰시 국산화 비율을 평가하는 LCR을 처음 적용해 해외 제조사가 국내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통해 2036년까지 28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조·설비와 운영·유지 분야별로 약 17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산업계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분야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 공존을 바탕으로 주민참여 제도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분산에너지 분야에도 적극 참여해 수소경제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36GWh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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