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가상발전소 운영으로 추가 수익 공유
서울에너지공사, 가상발전소 운영으로 추가 수익 공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3.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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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W 규모 태양광설비 확보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중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중개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 가상발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참여사업자와 공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현재 50MW 규모 태양광 기반 공급형 가상발전소를 구축해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 중이다.

발전량 예측제도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ESS 등의 분산형 에너지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모니터링하고 하루 전 미리 발전량을 예측해 이행 결과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0월 도입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22년 7월부터 발전량 예측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수익을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 태양광발전 소유자에게 분배함으로써 기존 전력판매대금 이외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요관리사업자로 2018년부터 피크시간 전력감축 수행을 통해 국가 전력피크 감소에 기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상발전소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에 맞춰 앞으로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할 설비용량 500kW 이상 1MW 이하 태양광설비 자원을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 스마트그리드부(02-2640-53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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