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와 업무협약 체결… 강의·인턴십 등 지원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상풍력 중심의 그린에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제주대학교와 함께 지역 내 해상풍력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에퀴노르코리아는 2월 22일 제주대학교와 해상풍력 전문 지역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주대의 해상풍력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풍력산업 발전과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에퀴노르는 해상풍력·O&M 교육을 위한 강의, 인턴십 프로그램, 해상풍력단지 견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대는 해상풍력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코리아 대표는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현지 지역사회에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2050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주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에퀴노르와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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