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다원화 대비 차기 MMS 구축 시동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다원화 대비 차기 MMS 구축 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3.0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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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회의 갖고 신규 적용기능 논의
2025년 12월 새로운 플랫폼 구축 목표
전력거래소는 1월 31일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전력거래소는 1월 31일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비한 차세대 전력 IT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월 31일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가졌다.

MMS는 전력거래소의 주요 역할인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전력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전력IT 시스템이다. 차기 MMS 구축은 2014년에 구축해 오는 2025년 수명주기를 다하는 현재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응해 유연성과 개발 용이성이 확보된 신기술 기반 차기 MMS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차기 MMS에는 ▲비동기·병렬처리 구조 최신 IT 아키텍처 도입 ▲전력거래시장 정산규칙 관리 고도화 ▲실시간 시장 등 전력시장 제도개편 관련 제반기능 개발 ▲회원사 참여 모의 플랫폼 도입 ▲주시스템·후비시스템 상시 운영체계 도입 등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차기 MMS 구축을 통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전력시장 다원화 기반을 마련하고, 최신 IT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접목으로 다변화하는 전력시장 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MMS 구축사업은 한전KDN을 주사업자로 아이티아이즈에서 컨소시엄 구성해 추진된다. 2025년 12월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차기 MMS 구축사업이 대·중소기업 간 협업으로 전력IT 분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차기 MMS 구축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에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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