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중심 우리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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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6.0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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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서울전력관리처는 중부전력소(소장 김행덕)와 성동전력소(소장 이희배), 의정부전력소(소장 박원형) 세 곳에 전력소를 두고 있다.

지하 전력구 모습.
수도권 북부 핵심 관리지역 등 고품질로 승부

중부전력소는 1988년 발족된 사업소로 서울서북부 및 경기북부지역과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고의 설비운영으로 고품질의 전력서비스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2004년도에는 내부경영평가 1위를 달성했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의 실시로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

성동전력소는 1965년 서울지점 덕소변전소로 출발해 40여 년 동안 서울시 8개구와 경기도 2개시 2개 군 지역에 걸쳐 전력공급 안정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며 전력계통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취약 개소의 적기 점검과 보수, 인적실수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전력회사 건설을 위해 성동전력소는 2004년도부터 사회봉사단을 발족, 관내 불우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지역 협력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전력소는 1984년 세워져 수도 서울의 3개 구(노원, 도봉, 강북)와 경기북부지역의 6개 시(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양주, 포천, 구리) 및 3개 군(연천, 철원, 가평)에 전력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2004년도에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해 생필품 지급과 노력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취약지역 특별집중 관리로 사고 사전 예방

서울전력관리처는 송전분야에 있어서 가공송전 취약개소를 중장비 작업범위를 기준해 A에서 D등급까지 4개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지중송전은 15년 이상 과부하선로, 보도경과 매설심도 부족선로, 선로인근 굴착공사 현장 그리고 과거 고장이력개소 등 4개소로 구분해 특별집중 관리하고 있다.

우선 취약한 변전분야에서 노후된 GIS를 운전하고 있는 뚝도변전소와 은평변전소에 대해  뚝도 변전소는 금년 상반기 중, 은평변전소는 하반기에 신품으로 대체해 고장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천재지변에 취약한 옥외변전소의 문제에 있어 서울전력관리처는 8개의 옥외철구형 변전소가 있는데 우선 도심권 변전소인 수색변전소와 현저변전소에 대해 옥내화를 추진하고 있다.

765kV 신가평변전소 야경.
기타 변전소에 대해서는 설비 점검강화, 접속개소 점검 등 유지보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설비 노후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연차적으로 옥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1개의 지하변전소에 대해서는 집중호우시 침수가능여부, 누수여부 등을 사전 진단하여 이미 조치했고 우기에 대비해 배수로, 배수펌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취약개소 개선방안으로 전력소별 송전선로 인근 주민의 모니터 요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동호회를 대상으로 야외행사로 인한 외물접촉 안전 홍보, 송전선로 주변의 건축 및 도로굴착은 인·허가시 전력소에 통보토록 허가 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 공사장 내 송전선로 주변 안전입간판 및 근접방지용 안전로프 설치하는 등 외물접촉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연말 12.29일 345kV 미금-성동 #4 증설 Cable 시험가압 중 화재가 발생해 345kV Cable 4회선과 154kV Cable 2회선이 약 60m 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당시 급전소 근무자의 신속한 조치로 345kV 성동변전소에서 공급하고 있던 154kV 부하를 인근 휘경변전소 등으로 절체해 대형 정전사고를 무사히 막을 수 있었다.

사고 이후 야간 및 휴일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해, 비상 운전설비에 대한 특별순시와 점검으로 한 건의 고장도 없이 전력을 공급했고 금년 3.30일 345kV #1, 2, 3, 4 T/L 전 구간 복구하여 가압 및 Loading을 완료했다.

송전선로 단선에 대비한 예방계획으로 첨단장비(써머비젼 및 지하매설물 탐지기)를 이용한 선로감시활동 강화와 크레인 등 외물접촉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송전선로 인근 산불예방활동 시행, 송전설비 사용 전 인수점검 시행 철저, 보통순시 및 순시활동 철저, 기별점검 및 설비점검 철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전력관리처는 전력구내 화재 및 침수시 신속 정확히 감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감시제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감시제어 시스템은 345kV 미금-성동 전력구 17km, 지하철 2, 3, 4호선 전력구 54km 등 8개구간 91km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전력구 95km의 96%에 해당한다.
또한 설비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54kV 청평-양수간 #2 T/L 130기, 130Set (중단)에 낙뢰사고 예방을 위한 가공송전용 피뢰기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송전 작업중인 전기원의 모습.
도심 내 주민들 지중화 요구 적극 수용

도심 및 시가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는 노원구 상계동 일대 154kV 상계T/L이 작년 12월 준공됐고 수색인근 지구에서 수색S/S 옥내화와 수색, 문산 지중화공사 분리시행을 검토(09.12)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인근 양주, 신가평에 345kV의 지중화사업을 펼치고 154kV인 송우, 금포, 금오, 상계, 의도 등의 철탑철거 65기, 철탑신설 38기에 대해 의정부시와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지중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변전소 이전 및 인근 가공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중화 요구 등 민원에 따라 의정부시와 전력관리처간에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345kV 변전소 이전, 154kV 변전소 옥내화 그리고 가공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변전소 옥내화 사업으로 현저변전소 옥내화 사업(‘09.12 준공예정)과 수색변전소 옥내화 (09.12 준공예정)을 추진하고 있다. 

765kV 운영기술 확보와 파급정전 Zero화 대책

지난 2004년 말부터 관내에 765kV 신가평 변전소가 준공, 운영되고 있다. 전력계통 운영상 765kV 신가평변전소는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전력설비로 고장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변압기, 차단기 등 각각의 기기에 대해 최신 IT 및 정밀 Senso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예방진단 System을 구비해 각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검출된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초기에 조치, 765kV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외 Full GIS 완전차폐 운영으로 인입과 인출부 외에는 전력의 노출부분이 없도록 해 외부의 유도현상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함으로써 765kV 설비의 정밀하고도 안정적인 운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24시간 상시 근무(4교대근무 형태)자 외에 상근 인력을 추가 배치해 765kV 전력설비 운영기술 정립 및 초고압 전문가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세계최고 수준의 765kV 운영기술 확보’라는 Vision을 조기에 이루기 위해 전국의 4개 765kV 변전소와 초초고압 관련기기 제작사 등과 긴밀한 기술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예견되는 전력사업의 개방과 전력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한강에 설치된 강관 철탑.
파급정전 Zero화 대책을 위한 수도권 부하 차단장치 운영(SPS, Special Protection System)은  비정상적인 계통 상황을 감지해 계통을 보전하고 만족스러운 계통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통을 안정화 시키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도권 부하를 공급하는 765kV 송전선로의 고장에 대비 광역보호를 위한 전력계통 공급능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이다. 

전 계통 정전 발생 시 경인북부지역에 대한 단계별 세부복구절차를 정함으로써 신속하게 전력계통을 복구하기 위해 자체설비로 기동가능한 발전기(청평H/P,부천C/C)를 기동 후 시송전 선로를 통해 서인천C/C 및 일산C/C에 기동전력 공급한다. 

낙뢰 등으로 인한 순간 전압강하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부하에 대해 Power Conditioner 제품(AVC, DVR)의 설치 등 고객 측 대책 필요성 홍보하고 154kV Power Partner 연결 변전소에서 Fault Recorder 동작 시 출력물을 분석해 순간전압강하 현상을 측정·관리한다.
 
급전소 SCADA 시스템이 전쟁, 천재지변, 테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으로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SCADA 후비 시스템으로의 신속한 운전 전환으로 비상시에도 전력계통 운영을 보장할 수 있다.

전 직원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도 활발

서울전력은 전 직원이 봉사기금인 러브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은 물론 직원 과반수가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봉사활동의 내용을 보면 매월 2회 독거노인, 불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나눔의 둥지)를 운영하고 있고 매월 1회 미혼모 자녀 복지시설(데레사의 집) 노력봉사 및 성금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불우노인 복지시설(무지개공동체)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대규모 특별 봉사활동을 분기별 1회씩 실시해 1/4분기에는 중구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노인을 대상으로 이천 도자기 축제 및 온천관광에 초청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 구석의 소외계층을 찾아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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