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11개 민·관·공, 부산문현금융단지 다회용 컵 활성화에 맞손
남부발전 등 11개 민·관·공, 부산문현금융단지 다회용 컵 활성화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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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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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 내 일회용 컵 ‘Zero’ 시범운영으로 생활 밀착 탄소감축 추진
연간 일회용 컵 100만개 감축 도전과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강당에서 부산광역시, 남구청, 문현금융단지 6개 입주 기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BIFC 일회용 컵 제로 시범운영’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강당에서 부산광역시, 남구청, 문현금융단지 6개 입주 기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BIFC 일회용 컵 제로 시범운영’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등 11개 민·관·공이 함께 무인 반납기를 활용한 다회용 재활용 컵 활성화에 나선다.

일회용 폐기물 줄이기를 통한 생활 밀착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강당에서 부산광역시, 남구청, 문현금융단지 6개 입주 기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BIFC 일회용 컵 제로 시범운영’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근희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 오은택 남구청장, 조정섭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박명철 BNK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본부장, 김우곤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최정철 한국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장, 신흥식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이규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남부발전-SK텔레콤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회용품 사용 폭증으로 인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신정부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시와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성사됐다.

새로 도입되는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커피숍에서 음료 구매시 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 컵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이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회수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천원을 환급해주고, 반납된 컵은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수거·세척 및 위생 검사 후 매장에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부발전은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산 BIFC몰 내 입점한 커피숍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의견 수렴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 부산광역시, 남구청과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부산시 대표 ‘민-관-공 협업 자원 선순환 캠페인’으로 결실을 맺게 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이달부터 시범 운영 후 주변 지역 및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폐기물 선순환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부담 해결 ▲다회용 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환경과 상생의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곤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처음엔 다소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한,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한 습관’을 길들이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돼 전국적인 확대와 ‘일회용 컵 제로 Korea’ 달성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하며 ESG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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