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현장의 가상세계 구축
웹 기반 다중접속, 5단계 구분
[일렉트릭파워] 가트너(Gartner)의 2023년 전략기술 트렌드가 발표됐다.
가트너는 개척(P ioneer), 최적화(Optim ize), 확장(Scale) 3가지 테마로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는데, 그중 아홉 번째에 메타버스(Metaverse)가 자리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가트너가 메타버스를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집합적 가상 3D 공유 공간으로 정의하고,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윈의 조합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부산에 위치한 IT 기업 포미트는 산업 메타버스(Industry Metaverse)를 주장한다.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집합적 가상 3D 공유 공간이라는 가트너의 정의에 동의하지만, 산업 현장, 특히 발전소와 같은 폐쇄적이고 보안이 중요시되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발전소 현장을 가상세계로 구축하고, Web 기반 다중접속 기술을 활용해 가상·원격협업을 지원하는 기술’로 정의했다.
또한 포미트는 메타버스(Metaverse)의 특징을 2인 이상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정의하고, 사용되는 데이터의 형태에 따라 구현 Level을 5단계로 구분했다.
산업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정보관리(PLM) 등의 기술을 활용해 협업을 지원하고, 정보 및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등 보다 향상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미트는 앞으로도 산업 메타버스 구축 및 발전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