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해맞이풍력에 4.3MW 풍력터빈 8기 공급
유니슨, 해맞이풍력에 4.3MW 풍력터빈 8기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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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과 404억원 규모 계약 체결
군산 앞바다에 설치돼 있는 유니슨 4.2MW 해상풍력터빈
군산 앞바다에 설치돼 있는 유니슨 4.2MW 해상풍력터빈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유니슨이 34.4MW 규모로 건설 예정인 영덕 해맞이풍력 개발사업에 4.3MW 풍력터빈 8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니슨은 영덕 해맞이풍력단지에 404억원 규모 4MW급 풍력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코오롱글로벌과 체결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해맞이풍력은 동서발전과 코오롱글로벌이 공동 개발하는 사이트로 최근 진행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프로젝트다.

유니슨의 4MW급 풍력터빈은 운송과 설치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나셀부분을 모듈식으로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드라이브트레인 ▲나셀 ▲변압기 이렇게 3개 모듈로 나눠 운송 후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라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4.3MW 풍력터빈의 경우 기존 4.2MW 모델 로터직경을 151m로 키운 저풍속용 제품으로 발전효율이 우수해 육·해상풍력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

유니슨 관계자는 “제품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15개 이상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공격적인 전략으로 4MW급 풍력터빈 보급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슨은 이번 영덕 해맞이풍력을 포함해 지금까지 4MW급 풍력터빈만 총 45기 수주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해당 모델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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