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원전 건설 및 시운전 정보 공개로 국민 신뢰 발돋움 기대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9월 23일 시민참관단 40여 명이 현재 한창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에서 시운전 분야 시험 현장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2018년부터 일반 시민들이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시민참관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원전 최초로 건설 중인 원전의 시운전 시험 분야에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수출 노형인 ARP1400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참관단은 6월 29일 발대식과 7월 29일 건설 분야 참관 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현장에 설치한 설비가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시운전 현장을 참관했다.
또 발전소를 운전하는 주제어실과 동일하게 설계된 시뮬레이터 훈련장에서 발전소 운전원과 함께 기기 조작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참관 프로그램과 고압전기(4.16㎸) 설비반 등 기기 건전성 시험 장면을 직접 확인했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참관활동은 국내 건설 원전 최초로 시운전 분야에 참관 활동을 시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전한 원전 건설과 철저한 시운전을 통해 원전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는 종합 공정률 81.4%(8월말 기준)로 5호기가 2024년 3월, 6호기가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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