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한국형 VPP사업 활성화 박차
에너지공단, 한국형 VPP사업 활성화 박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8.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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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 대상 2차 설명회 개최
정보제공·의견수렴 등 소통 이어가
한국에너지공단은 8월 26일 ‘제2차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8월 26일 ‘제2차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월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차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재생에너지 사업자, 발전사 등 관련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공단은 설명회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향후 전력시장 ▲VPP 운영 플랫폼과 핵심기술 ▲VPP 운영전략과 실증현황 등의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참석자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VPP는 다수의 소규모 분산자원을 통합·제어해 전력시장이나 보조서비스시장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중앙급전발전기와 같은 유연성과 제어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전력신산업으로 꼽힌다.

2020년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6.41% 수준이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16.2%에 달해 일부 지역에선 출력제어, 계통접속 지연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VPP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효율적 전력계통 운영, 송배전망 투자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 전력시장에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어 향후 국내 전력신산업 활성화를 이끌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종현 에너지공단 지역수용성실장은 “한국형 VPP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관련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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