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레인보우 외 2편
파페포포 레인보우 외 2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11.0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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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레인보우

카툰에세이로 출간될 때마다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찬 파페포포 시리즈가 2년여 만에 그 네 번째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는 인생이라는 복잡한 스펙트럼 속에서 찾아내는 나만의 빛깔을 통해 스스로 무지개를 그리고 채색하는 삶, 스스로 희망을 만드는 능동적인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오늘 이곳, 바로 여기에서 나만의 색과 숨결로 아름다운 빛깔의 무지개를 만들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내가 띄운 그 무지개를 보고 반대편에 선 누군가가 행복을 꿈꾸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전작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는 삶의 다양한 빛깔을 조명하는데 그 배경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메시지의 울림이 깊고 진실하게 다가온다.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지만 진리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진리인 것처럼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은 결국 지향할 수밖에 없는 희망의 지점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다.

심승현 저 | 예담 | 9,800원

1억의 벽

20대에 1억원을 돌파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를 분석해 그 비결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특별히 20대 시절이 재테크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비록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인생의 그 어느 시절보다 가장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20대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테크의 성패가 결정됨을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10억원, 20억원 부자를 꿈꾸며 불철주야 재테크에 온갖 노력을 기울여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가 ‘종자돈’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재테크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얻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종자돈을 ‘큰돈’의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하면서 1억원이라는 종자돈을 마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부자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지혜로운 방법으로 1억원을 만든 사람으로 사람들은 10억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1억원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맹재원 저 | 토네이도 | 1만3,000원

와인공감

“와인이 화장을 했다구?”
이 말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와인도 오크통을 이용한 화장을 한다. 특히 와인의 여왕이라 불리는 샤도네 품종을 이용한 화이트 와인은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은 와인이라는 문화이자 콘텐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서다. 와인을 즐기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그 동안 많은 와인 전문가들에 의해 다수의 추천 와인 리스트가 나왔지만, 와인 가이드라고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다. 이 책은 단순히 와인을 알기 위한 단편적인 지식들이 아니라 와인에 대한 전체를 이해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보자들이 즐기기 쉬운 추천와인 51선을 제시해 좀 더 당당하게 와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책 속 곳곳에 기술함으로써 와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최성순 저 | 소울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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