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볼만한 영화
11월에 볼만한 영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11.09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연기파 배우 한석규, 자타 공인의 스크린 퀸 손예진, 군 제대 후 첫 영화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고수가 영화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 뭉쳤다.

영화 <백야행>은 14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서로의 존재가 상처일 수밖에 없는 살인용의자의 딸인 한 여자와 피살자의 아들인 한 남자, 그들을 추적하는 집요한 형사의 운명적 관계를 그린다.

미스터리 스릴러와 멜로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이번 영화는 일본 추리문학계의 대표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일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박연선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이 사건이 14년 전 발생한 한 살인사건과 연관돼 있음을 안 수사팀은 담당형사였던 동수(한석규 분)를 찾아가고, 그는 본능적으로 당시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요한(고수 분)이 연루돼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재벌총수 승조의 비서실장 시영(이민정 분)은 승조를 위해 그의 약혼녀 미호(손예진 분)의 뒤를 쫓는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미호. 하지만 비현실적일 만큼 완벽했던 미호에게 석연치 않은 과거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그녀 곁에 그림자처럼 맴돌고 있는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서로 다른 대상을 쫓다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시영과 동수. 그들은 요한과 미호의 과거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감독 박신우 ◆출연 한석규, 손예진, 고수 ◆개봉 11월 19일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연금술사’, ‘흐르는 강물처럼’ 등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라질 작가 파올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가 스크린에 옮겨진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2,00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소설로 꼽힌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작품 중 ‘연금술사’가 제작에 착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외 작품이 연달아 스크린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그 시작을 끊는 첫 작품이다.

“남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미친 짓은 사랑이야”라는 원작의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관객들의 감성과 사랑에 대한 설렘을 부가시켜 준다.

‘연금술사’, ‘흐르는 강물처럼’ 등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라질 작가 파올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가 스크린에 옮겨진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2,00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소설로 꼽힌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작품 중 ‘연금술사’가 제작에 착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외 작품이 연달아 스크린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그 시작을 끊는 첫 작품이다. “남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미친 짓은 사랑이야”라는 원작의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관객들의 감성과 사랑에 대한 설렘을 부가시켜 준다.

20대 중반의 베로니카는 아름다운 외모와 좋은 직장, 앞으로의 근사한 삶 등 모든 것을 가진 여성이다. 그러나 마음이 너무나 공허해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삶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녀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하고 죽음대신 일주일 남짓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정신병원에서 깨어난다. 그녀는 정상적인 사회와 규칙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선택했으나, 병원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딴판이다. 병원 사람들은 사회의 룰을 따르지 않는 ‘미친 사람’ 그 자체였다. 그런데 오히려 그 속에서 베로니카는 진실한 사랑과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배워간다.

◆감독 에밀리 영 ◆출연 사라 미셀 겔러, 조나단 터커 ◆개봉 11월 19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